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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정진영 원장]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피부 타입에 따른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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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부 타입을 결정하는 요소는 피부 표면의 수분량과 유분량입니다. 피부 타입은 흔히 수분량이나 유분량이 부족한 건성, 유분량이 과다한 지성, 유분량과 수분량이 적당한 중성, 티존(T zone)과 유존(U zone)의 피부 상태가 다른 복합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건성, 지성, 복합성 피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피부 타입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기를 이용한 방법으로 수분을 측정하기 위해 corneometer를 이용하고, 피지를 측정하기 위해 sebumeter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기름종이를 이용한 방법인데 기름종이에 피지가 묻으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가측정법은 피지 분비를 간단히 측정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하루 중 특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손가락으로 코를 만져봄으로 피지의 분비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세안 후 점심때에 코에서 피지가 느껴진다면 지성피부, 오후 5시경 피지가 만져진다면 중성피부, 하루 중 코에서 피지를 느낄 수 없다면 건성피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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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은 변할 수 있나요? 변할 수 있다면 원인은 무엇인가요?

한국 여성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20, 30대의 다양한 피부 타입이 유분이 부족한 건조한 피부 유형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갱년기와 폐경기를 통해 피지선 분비가 감소되어 생기는 현상이며, 이러한 경향은 백인에 비해 특히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은 계절적인 요인이나 생리주기, 심한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 약물이나 피부에 대한 처치에 의해 극단적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별 피부 관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피부 타입에서 공통적인 관리는 깨끗한 세정, 충분한 보습,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피부 타입별로 세정과 보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성피부는 민감한 경우가 많으므로 약산성의 순한 세정제를 사용해서 세정하고 보습을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피부는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고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세정력이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유분감이 많지 않은 보습제를 사용해서 보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성의 경우 건조한 피부와 함께 이마나 코 주위의 소위 T존 부위는 지성 피부인 경우가 흔해서 물속 기름 같은 유탁액 형태의 세정제를 선택하여 세정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이 많은 부위에서는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면서 턱이나 볼 등의 건조한 부위에는 약간의 지질을 더할 수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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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피부도 보습제를 사용해야 되나요?

보습제를 바르는 이유는 세정 후 피부 보호막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으며, 세정을 잘 해주지 않으면 피부에 먼지나 기타 오염 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세정을 잘해준 후, 피부 보호막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유분감이 많지 않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피부인데 스크럽 등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게 좋은가요?

건성 피부는 과도한 세정을 피하고,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피부에서 각질이 있다고 스크럽을 사용해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부 보호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를 더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성 피부에서 각질은 제거해야 될 것이 아니라, 보습제를 더 잘 도포해 주어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