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문의 상담 > 전문의 칼럼
[피부과 전문의 장성은교수] 기미를 막고 개선하기 위한 피부 관리 방법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1684

기미-상단1.jpg

기미를 막고 개선하기 위한 피부 관리 방법은?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피부과 장성은 교수(의학박사)

 

덥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이 오면 발생하기 쉬운 피부 문제로는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 푸석한 피부, 혈관 확장증, 피부 저하, 주름 등의 피부 노화 증상이나 피부암 등인데요. 이 모든 것이 자외선과 열의 피부에 대한 악영향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방치한다면 피부가 쉽게 지치고 노화가 촉진돼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중 기미, 잡티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Q> 기미는 왜 생기나요?

기미는 자외선, 여성 호르몬, 피임약 복용,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피부 염증, 혈관 확장 등에 의해 생기는데요. 이전에는 중년 여성층에서 자주 발생했지만 햇빛 노출과 레저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도 초기 기미가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Q> 기미의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기미는 표피에만 있는 주근깨와 달리 진피에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요. 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하거나, 처방받은 기미 연고를 발라도 됩니다. 또한, 집에서도 기미를 관리할 수도 있는데요. 주로 미백 관리는 에센스나 크림 타입의 화이트닝 전용 기능성 제품을 기미나 주근깨가 생긴 부위를 중점으로 바릅니다. 그 외 감자, 오이와 같은 천연재료 팩이나 민감성/화이트닝 전용팩을 사용할 수 있으나, 명심할 것은 미백을 해서 피부에 자극이 되면 오히려 기미가 심해집니다. 반드시 피부 진정, 보습과 함께 미백 기능이 있는 팩을 해야 합니다. 식품으로는 오렌지, 레몬, 고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 비타민 c가 포함된 식품과 충분한 용량의 비타민c 정을 함께 섭취해주면 미백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습니다.

 

Q> 기미는 생리할 때 더 뚜렷해질 수 있나요? 왜 기미는 눈 주위에 잘 생기나요?

기미는 자외선, 여성호르몬, 생리주기, 피임약 복용이 원인 혹은 악화인자입니다. 그 중 가장 얇은 피부인 눈 둘레에 선글라스 모양으로 생기는 눈 주변 기미는 이런 원인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눈 주변 기미는 호르몬에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고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오히려 레이저를 강하게 하면 피부 염증이 생기고 얼룩덜룩 해지고 진해질 수 있어서 가장 조심해서 치료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Q> 한번 생긴 기미를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해지나요?

기미와 등의 색소 질환은 호르몬 경과나 햇빛 노출과 같은 악화 인자들에 의해 재발하는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간단치 않고 효과도 60~70%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치료해도 쉽게 재발하므로 한 번에 좋아지려고 강한 치료를 하면 오히려 낭패를 봅니다. 그렇다고 치료하지 않으면 면적도 넓어지고 진해져서 치료가 더 어려워집니다. 결론적으로 기미는 초기에 치료해야 하며, 시작 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게 여러 번에 나누어서 치료하고 어느 정도 좋아진 다음에는 유지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미-중간1.jpg

(30대 초반 여성의 초기 기미와 잡티 치료 후 염증이 줄고 홍조가 같이 좋아짐)

 

Q> 기미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기미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야외 운동 후에 먼지, 땀 등과 자외선 차단제가 뒤엉켜 피부가 오염될 수 있으니 클렌징 또한 중요합니다. 클렌징을 강하게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게 되고 오히려 기미가 심해지고 색소가 침착될 수 있습니다. 클렌징할 때는 민감성 피부에 사용하는 수분함량이 많고, 사용감이 약간 끈끈하다고 느껴지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여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세안 한 후 찬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물기가 남아 있는 즉시 저 알레르기 성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로션을 여러 겹으로 발라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줘서 진정시킵니다. 피부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취침 전에 피부 각 문제점에 맞게 구체화된 크림을 바르는데 어두운 색소(기미, 잡티), 홍반(붉은 부분), 주름 등 각 피부의 부분에 맞는 영양크림/기능성 크림을 발라서 영양을 공급해서 관리(예방과 치료를 겸함)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