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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방숙현 원장] 어린선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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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선(Ichthyosis)이란?

 피부과 전문의 방숙현 원장(DR 피부과)

 

어린선(비늘증, Ichthyosis)은 물고기 비늘을 뜻하는 말로서 전신에 비늘(인설, scale)을 보이는 질환을 총칭합니다. 어린선은 기본적으로 유전적, 후천적으로 구분되며, 발병연령, 비늘의 질적 차이, 홍색 피부증(피부의 전체가 빨개지고 벗겨지는 질환), 합병증, 다른 장기의 침범 유무에 따라 분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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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선 환자 사진출처 Deram101 http://www.derm101.com/clinical-atlas/ichthyoses/distribution-and-individual-lesions

 
심상성 어린선이란?

보통 비늘증(심상성 어린선,  Ichthyosis vulgaris)은 어린선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인구 250명당 1명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보통염색체 우성 유전을 합니다. 피부 병변은 생후 3개월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늦어도 1세 전에 피부 증상을 보이게 되며 주로 몸통, 팔다리의 펴지는 면의 부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비닐증 환자의 피부에서는 미세한 비늘이 전신을 덮고 있으며 피부는 전반적으로 건조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팔다리에 있는 비늘이  몸통의 비닐보다 굵고 거친 양상을 보입니다. 몸통의 펴지는 부위 면을 침범하지만 팔 오금, 오금, 겨드랑이 등의 굽힘 면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어린선의 증상

계절적으로 춥고 건조한 시기에 악화되고, 따듯하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바닥에 잔주름이 많이 생기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모공각화증(닭살)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형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서 조직 검사를 하여 확진해야 합니다. 질환의 경과는 대체로 양호하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린선의 치료

어린선의 치료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보습인데, 보습제를 충분히 그리고 하루에 2-3번 정도 자주 도포하여야 합니다. 평소에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여 체내 수분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보습에 특히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이 많이 두꺼워진 경우에는 요소, 살리실산 연고 등과 같은 각질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질을 스크럽제, 때밀이 등이 물리적인 자극을 과도하게 줌으로써 억지로 제거하는 행위는 피부 각질층(피부장벽)을 손상시켜 염증,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선 환자에서는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따갑고 가렵고 갈라지는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내원하여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